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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을 보고나서

ta bom 2019. 11. 28. 21:07

한동안 영화 예매율 1위였던 "82년생 김지영"

출처: 네이버 영화

 

처음에 이 영화가 뭔지 몰랐다.

주변에서 남성우월주의니, 남녀편파 영화라느니, 페미 영화라느니 말이 많다는것만 알고있었다.

그러다가 친구가 보러가자고해서 보게 된 영화.

 

 

1982년 봄에 태어나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정유미).
때론 어딘가 갇힌 듯 답답하기도 하지만
남편 ‘대현’(공유)과 사랑스러운 딸,
그리고 자주 만나지 못해도 항상 든든한 가족들이 ‘지영’에겐 큰 힘이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말하는 ‘지영’.
‘대현’은 아내가 상처 입을까 두려워 그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지영’은 이런 ‘대현’에게 언제나 “괜찮다”라며 웃어 보이기만 하는데…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당신과 나의 이야기

(출처: 네이버 영화 줄거리)

 

이 영화를 보고 우는 사람들이 있다길래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대

그 우는 사람이 나였다ㅎㅎ

 

줄거리는 대략

 

제목에서 알다시피 82년생의 김지영이라는 사람이 주인공이고

주인공인 여자 입장에서 주로 스토리가 전개가 됩니다.

한 남편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

집안일과 육아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평범한 주부 김지영.

그런대 어느 순간 무언가에 씌인것처럼 다른사람이 되어 말을 하고 이상하게 행동을 하는대요.

이것을 가장 먼저 발견한 남편이 고민고민을 하다가 조심스럽게 아내에게 사실을 숨기고 정신과치

료받아보는것이 어떻겠냐면 권유를 하게됩니다.

그러나 비싼 정신과치료비에 김지영은 치료를 받지않습니다.

이후 일상생활을 하면서 딸을 유치원에 보내고 돌아오는길에 일자리를 알아보다가

자신이 결혼하기전에 일했었던 소속팀장님이 작은 회사를 차렸다는 소식을

전 회사동료언니를 통해서 접하고 일을 다시 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일을 다니면 딸을 돌봐줄 사람이 없었기때문에 여러방면으로 방법을 찾지만

베이비시터 구하는것도 어렵고 남편이 직장을 잠시 육아휴직을 해야할수밖에 없었던 상황..

남편이 육아휴직을 자처했지만 시어머니가 아픈사람이 어떻게 일을 하냐며 하다가

결국에는 김지영, 친정엄마, 가족들 모두 아픈사실을 알게됩니다.

이후 남편과 김지영은 얘기 끝에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많이 회복이 되어 나중에는 작가 되는것으로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이 내용을 보면서 같은 여자로써 공감도 많이 됐고, 미래의 내 얘기 같기도 하면서,,

엄마의 대해서 다시 생각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페미 영화 같다는 생각은 전혀,,,ㅠㅠ

오히려 가족들이랑 다시 한번 보고 싶다고 생각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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